조심술외전의 공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H게임들이 발매와 동시에 웹에 풀리는 게 일반적인지라 발매 후 며칠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웹에 풀리지 않은 것은 다소 의문이었습니다만...제가 가입되어 있는 까페의 한 회원분의 글을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란 바로 2D.G.F. (Mikocon) 탓인 듯 하네요. 아마도 H게임들이 발매되면 크랙 및 공유하는 외국 양반인가 본데 요새 돈 맛이 들어 신작 게임들을 미방류로 지정하고 돈을 낸 VIP회원들에게만 공유하나 봅니다. 웹에는 일정기간 이후에 공유를 하고 말이지요. 문제는 조심술외전이 바로 미방류로 지정되었다는 것. 즉 조심술외전이 아직까지 웹에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은 저 Mikocon이라는 양반때문이라는 소리되겠습니다.
덕분에 제가 가입되어 있는 그 까페의 해당 게시글에는 Mikocon에 대한 성토의 댓글들이 달렸는데요. 개인적으로 Mikocon이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걔네들이 (아니 개인인가..?) 다른 사이트/개인이 직접 크랙해서 공유하는 것을 훼방놓는 것이라면 모를까 (그게 가능할런지도 모르겠고) 자기들이 직접 크랙해서 좀 늦게 공유하겠다는 건데, 우리같은 유저들 입장에서 그걸 욕할 건덕지가 있나 의문입니다. 욕먹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자신들이 만들지 않은 남의 상품을 갖고 금전적인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인데, 남이 만든 상품을 무료로 습득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건 우리 유저들 또한 마찬가지지요... 무엇보다 그런 관점에서 비판할 것이라면 불법공유 행위자체를 먼저 비판해야 옳은 것 아닐런지....
뭐 말은 이렇게 해도 제가 이렇게 쿨한 척 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은 조심술 외전이 별로 기대가 안 되서이네요. 일단 CG부터가 제 취향이 아닌 데다가 조심술 뫼비우스하고 0를 통해 이미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서리...조심술 1때나 3때의 CG가 마음에 들었는데 그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어디로 간 걸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