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X-015] 催眠実験2-悪謀- 이치노세 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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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2014년에 발매된 최면연구소의 최면실험 시리즈의 하나로, 신인배우 이치노세 스즈 (一之瀬すず)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러닝타임은 약 3시간 40분으로 초반 30분은 실내에서의 최면유도, 즉 induction 장면을 담고 있고, 그 후 1시간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사진촬영이나 식사할 때 최면을 거는 장면 등이 다뤄집니다. 본 내용은 그 이후인데, Audaz의 최면 적 DX 시리즈의 Document편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즉 최면술사가 여배우와 나란히 앉아 이런 저런 최면을 걸어 장난을 치다, 특정 암시에 따라서는 남자배우가 등장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을 스샷 및 움짤 위주로 리뷰하고자 합니다. 


우선은 처음 최면유도 부분입니다. 상황극이 아닌 순수하게 최면술만으로 에피소드를 진행하는 최면실험 시리즈답게 우선은 최면술사가 이치노세 스즈에게 최면을 거는 내용부터 시작합니다.

정석적인 방법으로 최면의 세계로 인도하는 최면술사. 눈을 뜬 채로 실신하라는 암시를 잘 받아들이는 스즈입니다.


최면에 꽤나 깊게 들어갔는지 깨울 때는 항상 이렇게 움찔하면서 깨어나는군요


단순히 최면유도만 하면 재미가 없는 법. 사탕을 주고 핥을 때마다 마치 몸의 특정 부위가 핥아지는 느낌이 든다는 암시가 주어집니다.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남는지 움찔거리네요


그리고 잠시 실신 상태..


30분간의 최면유도 후에는 본 촬영에 앞서 야외 사진촬영을 합니다

촬영중 불시에 최면을 걸어 정지시켜놓고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하게 하는데... 개중에는 야외에서 저래도 되나 싶은 포즈도 취하게 합니다


촬영 후 혼자 밥을 먹고 있던 스즈에게 접근하는 최면술사

그에 의해 스즈는 졸지에 밥먹다 다소 민망한 상태에서 암시를 받게 됩니다. 암시는 최면술사의 명령을 복창하면서 행하게 된다는 것


"일어나세요"

"...네. 스즈는 일어납니다" 

명령을 듣기 전에 웃고 있다가 명령이 주어지는 순간 멍해지는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꼭두각시 인형이 되어 이런저런 명령을 수행한 이후에야 최면에서 풀려나는 스즈. 익숙해질만도 한데 아직도 최면에서 깨어날 때 움찔 놀라면서 깨어납니다

도대체 밥을 먹게 가만히 두지를 않고 이런 저런 최면을 걸어대는 최면술사. 사악하네요^^;


최면술사의 습격은 분장실에서도 이어집니다. 

수영복을 입게 한 후 여러가지 암시를 걸어대는데 일어가 짧아 알아들을 수가 없네요(...). 대충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면 빵 터진다, 안경을 쓰게 되면 굉장히 미안해진다, 고양이가 된다 등의 암시가 주어진 듯 합니다


드디어 본편. 일단 시작부터 또 다른 수영복을 입게 하고 시작합니다

무슨 암시가 주어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윽고 등장하는 남자배우. 최면암시에 의해 남자배우를 매우 좋아하게 된 스즈는 적극적으로 다가갑니다 (근데 굳이 최면이 필요할런지?)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나고 최면에서 깨어났을 때는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


이어서 샤워 후 마지막 촬영이 이뤄집니다

이 곳에서 다시 최면을 걸어 이런 저런 임시에 따르게 하는 최면술사. 펜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을 이끌리게 한다던지, 좀비처럼 워킹시킨다던지 등의 암시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주어지는 명령을 복창하고 따르는 꼭두각시 인형의 암시가 주어집니다. 다른 배우들에게는 볼 수 없었던 이치노세 스즈만의 특징인데, 이 암시가 주어지고 명령을 복창할 땐 꼭 멍하니 크게 부릅 뜬 눈으로 복창하네요. 


뭔지 모를 암시(...)에서 깨어나는 스즈


처음 이 작품이 나왔을 때는 원래 볼 생각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출연배우인 이치노세 스즈의 체형이 너무 조그마하고 전체적인 느낌이 아는 지인이랑 상당히 비슷해서(...) 끌리지 않았던 것이 컸습니다. 하지만 최면연구소의 예비최면 모음집에서 최면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길래 보게 되었네요. 전반적으로 평하자면 최면물로서는 꽤 괜찮은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이치노세 스즈가 처음에는 좀 무서워하고 당황하는 느낌이었습니다만 결국에는 최면에 매우 깊이 들어갔기에 볼만한 가치는 충분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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