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미연시를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MC물이외의 미연시에는 관심이 없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워낙 MC기근이라.......지뢰라는 평가를 익히 들어봤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해보았습니다.
최음술사의 경우, 굳이 어플로케일이나 NTLEA로 돌리지 않아도 무난하게 설치되고 실행이 되는듯 합니다. 단 문제는 후커인데요... 최음술사의 후커는 /x3 /v인데 이게 잘 먹히질 않더군요. 저의 경우는 네이버에서 여러종류의 다양한 클립후커+agth를 다운받아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겨우 됬습니다.
최음술사의 스토리는 단순한 편으로, 주인공의 설정은 몸이 약해 부모님에게도 버림받은 주인공이 마음 따뜻한 다른 가정의 집에 양자처럼 얹혀산다는 설정입니다. (남편은 보이지 않고 글래머아주머님+나이 같은 여자애+여동생만 있다는 사실은 옵션)
(이 분들이 바로 그 마음 따뜻한 분들)
이 부러운 가정에서, 통원치료를 받으며 평범하게 살던 주인공에게 어느날 찾아온 변화! 그건 바로 최면술에 관한 책과 팬던트의 습득이었습니다.
바로 MC게임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최면술! 그리고 팬던트! 뭐야, 이거 mc게임으로서 갖출 건 다 갖췄잖아? 지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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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맞습니다. 기껏해서 팬던트를 사용해서 최면을 걸면 일어나는 현상이.................발정입니다. 최면실험에서처럼 최면도를 좀 더 깊게? 유도? 암시? 그딴거 없습니다. 그냥 최면걸면 그 즉시 발정모드입니다.
주인님? 멍한 목소리? 그런 건 없습니다. (정정합니다. 주인님의 경우 처음 최면술관련서적과 팬던트를 주는 여성으로부터 들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최면술의 힘앞에 굴복해서라기보다는.........). 여하튼 그리해서 MC물특유의 시츄에이션들이나 공략대상의 절대복종모드(?)같은 건 기대하시면 마음만 다칩니다 (최소한 제가 본 부분들에 한해서는 그렇습니다.)
그나마 mc물스럽다는 점 중 하나는, 멍한 눈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인데요. 그것도 모든 케릭터에서 볼 수 있는게 아니라 몇몇의 캐릭터에서 몇번만 볼 수 있었습니다.
(대충 이정도인데요.........참고로 제가 아는 한도에선 이 스샷들이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멍한 눈 CG의 전!부!입니다. 참고로 눈이 저렇게 되도 결론은 발정모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CG를 좋아하기에.....어느 정도는 재밌게 할 수는 있었습니다만, 역시 MC물이라기보다는 단순 발정물에 가까워 지롸라는 사실에 큰 변함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CG스타일을 좋아하시고 발정물 역시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나름 할만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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